국방부가 『나쁜 사마리아인들』을 포함한 23종의 도서를 불온도서로 지정한 지 작년으로 만 10년이 되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 책은 반미, 반자본주의를 주장하는 반정부 도서였다. 그러나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미국 정부가 취해 온 신자유주의 정책에 반대하는 것일 뿐 미국 자체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었다.
무슨 ism이 들어가면 다들 어려워하지만, 그래도 알아야 할 내용이다.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신자유주의적 세계화의 위험성을 일반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한 대중 경제서였다. 그리고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이전에, 신자유주의적 정책이 계속 유지된다면 대규모 경제 위기, 나아가 제2차 대공황을 발생할지도 모른다고 경고하고 있다.
시급 1만원에 가까워지고 있는 지금. 어떤 정책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할지 고민해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