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짝퉁을 가지고 명품인 양 속이는 것을 빗댄 말이다.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조직이 어수해질수록 어중이떠중이들이 많아질 가능성이 높다.
시대가 원하는 조직이 바라는 진짜 실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지는 않고 그저 시늉만 내면서 남들의 땀과
노력에 기대어 손쉽게 그 열매를 함께 누리려는 얌체가 많다. 이런 부류들이 많아져서는 사회나 조직이 정상적으로 성장하기 어렵다. 철저한 검증을 통해 물고기 눈알이 진주 행세를 하지 않도록 암곽처사 같은 사기꾼이 득세하지 않도록 자세하게 살피고 또 살펴야 한다.공자가 통달한 자의 조건으로 제시한 "찰언관색"이 능력이야말로 이 복잡한 지금 세상에서 더욱 요구되는 능력이다.
이선근 시인의 '풀 버린 향기' 시 구절을 인용합니다.
어리석음
짖어대는 개를 용서하려 한다.
손 흔들어 친금감을 표시하고
다가가 보지만
뒷걸음치며 호기가 가시지 않는다.
내 사랑에 겸손이 부족하여
용서하지 못하는 것일까.
어리석음을 감추려
조금 안다고 으르렁댈 일이 아니었나 보다.
전깃줄에 앉아있던 까마귀 떼
날개짓 퍼덕이며 웃고 있었다.